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국내 1차 접종자가 조만간 20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1만4283명을 기록했다.
백신 종류별로 보면 화이자 14만5866명, 모더나 6만8391명, 아스트라제네카(AZ) 2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944만4120명으로, 국민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약 37.9%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1040만92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자 705만5977명, 얀센 112만9762명, 모더나 84만9086명 순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 연령층은 3명 중 1명꼴로 백신을 맞았다.
전날 새롭게 접종한 사람은 10만6654명으로, 접종 시작 후 엿새 동안 119만938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체 대상자(354만782명)의 33.9%에 달한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동안 1만3340명 늘었다.
이들 가운데 1만2066명이 화이자, 824명이 모더나, 45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접종자 412명은 1차 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에서는 화이자로 교차 접종했다.
국내에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누적 714만5922명으로, 전체 인구의 13.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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