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웰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패션부문 실적 상승과 로젠택배 인수에 따른 실적 반영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돼서다.
코웰패션의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209억원, 26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4%, 11.5% 증가했다. 이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정치에 거의 부합하는 실적이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패션 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22.8%로 확대돼 고마진 사업구조의 저력이 연이어 강화됐다”며 “이는 언더웨어보다 단가가 높은 레포츠류의 매출비중이 늘었고, 판관비가 줄어들며 비용효율화를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판매채널 다각화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효과도 긍정적이었다.
본업 개선에 더해 100% 지분을 인수한 로젠택배 실적 반영도 본격화 돼 이익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로젠택배 실적은 올해 4분기부터 본격 반영돼 내년부터 온기로 반영이 시작된다”며 “내년 본업 매출 성장률 10%, 로젠택배 매출 성장률 15%를 가정할 경우 이익확대가 전망돼 목표주가를 44% 상향 조정한다. 추가 업사이드 역시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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