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 차트(순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버터는 ‘핫 100’ 1위를 차지했다. 9번째 1위 기록이다. 특히 이 곡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엔스’의 기록을 뛰어넘어 더 눈길을 끈다.
‘버터’는 앞서 7주간 1위를 차지한 후 그들의 곡 ‘퍼미션 투 댄스(PTD)’에 1위를 내준 바 있다. 이후 2주째 ‘버터’는 또다시 1위에 오른바.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버터’(9회) 등 총 15회에 달한다.
빌보드 핫 100은 모든 분야의 음악 중 미국 내 실시간 재생 수, 라디오 송출, 음원 판매 자료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버터’는 지난달 29일까지 라디오 송출 3050만회(21위), 미국 내 실시간 음원 재생(스트리밍) 810만회(44위)를 기록했으며, 음원 판매량은 11만 2900장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음원 판매량은 9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외 성적을 합친 글로벌 200에서는 저스틴 비버와 에드 시런이 강세를 보였으며,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는 6위, ‘버터’는 8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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