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국민지원금 지급·백신예약 시스템 오류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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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1-08-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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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적극적인 지원 당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시스템 구축 상황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를 방문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시스템 구축 상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 통합 데이터센터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이달 말 국민지원금 지급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한다.

전 장관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적기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운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원금은 국민 88%에게 1인당 25만원이 지급된다.

전 장관은 또 40대 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가까워진 만큼 국민이 시스템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지 않게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적극적으로 기술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달 50대 백신 접종 예약 접속이 지연됐을 때 질병관리청을 세 차례 긴급 방문해 시스템을 진단·개선하고, 전문인력을 파견했다.

행안부는 장기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포함한 질병청의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국가기관 주요 서비스 서버와 스토리지, 통신·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관리한다. 현재 대전과 광주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내년에 대구, 2023년에는 공주에 문을 연다.

전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발맞춰 우리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정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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