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 등 3955가구에 대한 청약에 4만여명이 몰렸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2010가구 모집에 총 3만1540명이 신청해 1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은 1945가구 모집에 8788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4.5대 1로 집계됐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는 공공분양 특별공급 25.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 7.7대 1로 이번 사전청약 대상지구 중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인천계양의 공공분양주택 전용면적 84㎡는 2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최근 10년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3기 신도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부담 가능한 저렴한 가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성남복정1의 경우에는 총 932가구(공공분양 489가구, 신혼희망타운 443가구)에 1만3000명이 신청해 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왕청계2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304가구 중 1000여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은 3.6대 1을 보였다.
당해지역 100%공급인 의왕청계2와 성남복정1 신혼희망타운 747가구는 모집물량을 상회하는 신청(4400여건)으로 공급이 완료됐다.
이밖에도 별내신도시·왕숙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하는 남양주진접2지구는 공공분양에서 7대 1, 신혼희망타운 당해지역 우선공급에서 1.3대 1을 나타냈다.
서울과 바로 인접한 위례지구는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 418가구에 1100여명이 청약을 신청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정부는 사전청약에 대한 높은 국민 관심에 부응하고 공급대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남은 사전청약 일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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