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9시까지 서울 확진자 475명…1주 전보다 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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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8-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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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6일 이래 평일 검사 인원 가장 적어

서울시는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7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2일) 같은 시간 확진자(292명)보다 183명 많고, 지난주 화요일인 지난달 27일 확진자(563명)보다는 88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8월 2일 311명, 7월 27일 573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명이고 나머지 469명은 국내 감염 사례다.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만597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 날인 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주말인 지난 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일단 이번 주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상황이 계속 악화될 경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 더해 추가 방역 강화 조치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인원은 5만9231명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달 6일(5만770명) 이래 평일 검사인원으로는 가장 적었다. 최근 보름간(7월 19일∼8월 2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62명이 확진됐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6만420명이었다.

이 기간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의 평균치는 0.8% 수준이었고, 일요일에는 0.8∼0.9%, 월요일에는 1.0∼1.2%, 화∼토요일에는 0.6∼0.8%였다.

이 같은 요일별 확진율 패턴이 유지된다면 3일 서울의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6월 29일(375명)에 이어 5주 만에 화요일 최소치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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