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식자재 판매 사업 수익 반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다.
동원F&B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5%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순이익은 86.5% 급증한 152억원, 매출은 7% 늘어난 81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동원F&B의 실적 개선은 자회사인 동원홈푸드 사업 호조 덕분이다. 동원홈푸드는 식당·카페·외식·급식 사업장에 육류·채소·유가공품·소스류를 포함한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에는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단체급식장, 식당 등에 납품이 줄어들었다. 반면 올 2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동원F&B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작년 2분기에는 동원홈푸드 식자재 유통 매출이 크게 떨어졌었다”며 “올 2분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매출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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