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1145.0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처드 클래리다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주여 통화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7월 ISM서비스업지수는 64.1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7월 ADP민간고용이 33만명으로 시장 예상을 하회해 경기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이 "연준의 경제전망대로라면 내년 말 정책 금리 인상 조건이 갖춰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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