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246개 가운데 여성 임원을 기용한 기업은 전체의 5.2%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규정이 내년 8월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152개 중 여성 등기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이 현재 절반 수준인 85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법인 중 女임원 기용 기업 '5.2%'
여성가족부는 5일 '양성평등기본법' 제20조 제3항에 근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246개를 대상으로 기관별·산업별 성별 근로자 수 및 성별 임원 수와 형태를 조사했다.
우선 상장법인 2246개의 전체 임원 3만2005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1668명(5.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5%와 비교해 0.7%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 선임 기업은 상장법인 2246개 중 815개로 36.3%다. 전년 33.5% 대비 2.8%포인트 늘었다.
임원 형태별로 보면 전체 등기임원 1만3368명 중 여성은 4.8%(648명)다. 미등기임원 1만8637명 가운데 여성은 5.5%(1020명)로 파악됐다.
등기임원을 사내·사외이사로 구분하면 전체 사내이사 7564명 중 여성은 4.6%(348명)이며 사외이사 5804명 중 여성은 5.2%(300명)다.
◆'자산총액 2조↑' 기업 절반, 女임원 선임
여가부는 또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한 자본시장법 규정이 내년 8월 5일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에 적용됨에 따라 해당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 변화 추이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사대상 기업 152개의 전체임원 8677명 중 여성은 5.7%(491명)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은 전체 152개 중 118개(77.6%)로, 전년 대비 10.9%포인트 늘었다.
임원 형태별로 보면 조사대상 기업의 전체 등기임원 1173명 중 여성은 8.3%(97명)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늘었다. 전체 미등기임원 7504명 중 여성은 5.3%에 해당하는 394명이다.
등기임원을 사내·사외이사로 구분하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전체 사내이사 421명 중 여성은 1.2%(5명)이며, 전체 사외이사 752명 중 여성은 12.2%(92명)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여가부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전체 상장법인에서의 여성임원 증가폭(0.7%포인트)보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서 여성임원 증가폭(1.2%포인트)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상장법인의 등기임원 중 여성비율(4.8%)보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등기임원 중 여성비율(8.3%) 또한 더 높다.
여가부는 "이사회의 등기임원 선임 시 특정 성으로만 선임할 수 없도록 한 제도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장법인별 성별 임원 현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여가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됐음을 고려할 때 민간부문에서 여성의 의사결정 직위로의 진출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개선과 다양한 인식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규정이 내년 8월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152개 중 여성 등기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이 현재 절반 수준인 85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5일 '양성평등기본법' 제20조 제3항에 근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성별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246개를 대상으로 기관별·산업별 성별 근로자 수 및 성별 임원 수와 형태를 조사했다.
우선 상장법인 2246개의 전체 임원 3만2005명 가운데 여성 임원은 1668명(5.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5%와 비교해 0.7%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임원 선임 기업은 상장법인 2246개 중 815개로 36.3%다. 전년 33.5% 대비 2.8%포인트 늘었다.
임원 형태별로 보면 전체 등기임원 1만3368명 중 여성은 4.8%(648명)다. 미등기임원 1만8637명 가운데 여성은 5.5%(1020명)로 파악됐다.
등기임원을 사내·사외이사로 구분하면 전체 사내이사 7564명 중 여성은 4.6%(348명)이며 사외이사 5804명 중 여성은 5.2%(300명)다.
◆'자산총액 2조↑' 기업 절반, 女임원 선임
여가부는 또 이사회를 특정 성별로 구성할 수 없도록 한 자본시장법 규정이 내년 8월 5일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지난해 말 사업보고서 기준)에 적용됨에 따라 해당 기업의 성별 임원 현황 변화 추이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사대상 기업 152개의 전체임원 8677명 중 여성은 5.7%(491명)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한 기업은 전체 152개 중 118개(77.6%)로, 전년 대비 10.9%포인트 늘었다.
임원 형태별로 보면 조사대상 기업의 전체 등기임원 1173명 중 여성은 8.3%(97명)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늘었다. 전체 미등기임원 7504명 중 여성은 5.3%에 해당하는 394명이다.
등기임원을 사내·사외이사로 구분하면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전체 사내이사 421명 중 여성은 1.2%(5명)이며, 전체 사외이사 752명 중 여성은 12.2%(92명)로 전년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여가부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전체 상장법인에서의 여성임원 증가폭(0.7%포인트)보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서 여성임원 증가폭(1.2%포인트)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상장법인의 등기임원 중 여성비율(4.8%)보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등기임원 중 여성비율(8.3%) 또한 더 높다.
여가부는 "이사회의 등기임원 선임 시 특정 성으로만 선임할 수 없도록 한 제도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상장법인별 성별 임원 현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여가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됐음을 고려할 때 민간부문에서 여성의 의사결정 직위로의 진출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개선과 다양한 인식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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