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성장호르몬·백신 제조사 창춘가오신(長春高新, 000661, SZ) 주가가 5일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쳤다. 중국 관영 언론이 성장호르몬 주사제의 위험성을 집중 조명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5일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창춘가오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 급락한 276.51위안에 오전장을 닫았다.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반나절 만에 시가총액(시총) 124억 위안(약 2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전날 밤 중국 관영 언론이 청소년 건강과 관련된 산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것에 따른 결과다. 최근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료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매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밤 '키가 안 큰다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위험하다'는 글을 통해 성장호르몬 주사제 부작용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 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장 촉진을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오·남용해선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또 다른 성장호르몬 제조업체인 안과바이오(安科生物, 300009, SZ) 주가도 관련 소식에 미끄러졌다. 5일 오전장에서만 안과바이오의 주가는 10.12% 급락했다.
5일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창춘가오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 급락한 276.51위안에 오전장을 닫았다.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반나절 만에 시가총액(시총) 124억 위안(약 2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전날 밤 중국 관영 언론이 청소년 건강과 관련된 산업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것에 따른 결과다. 최근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의료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매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밤 '키가 안 큰다고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위험하다'는 글을 통해 성장호르몬 주사제 부작용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 부종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 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성장 촉진을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오·남용해선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또 다른 성장호르몬 제조업체인 안과바이오(安科生物, 300009, SZ) 주가도 관련 소식에 미끄러졌다. 5일 오전장에서만 안과바이오의 주가는 10.12%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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