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ESG 경영 본격 추진··"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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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8-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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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사진=에스원]

에스원은 5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구체적인 실천 과제로 △출동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그린 모빌리티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코패키지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에스원은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에스원은 사내 업무용 차량 전체를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또 일부 사업장에 출동용 차량으로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를 시범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전기차를 확대키로 했다. 2040년까지 전국 1500대에 달하는 모든 출동용 차량을 친환경 차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기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에코패키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보통 현장에서 사용되다가 렌털 후 회수되는 보안기기는 한해 100만 여대, 2000t에 달한다. 이에 에스원은 보안기기 재활용 시스템을 개선해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보안기기 출고 시 사용되는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한해 사용되는 포장재 양이 65만 여개에 달하는 만큼 실질적인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원은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을 지원하는 '에스원 아카데미'와 '희망장학금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에스원은 전국에 배치된 100명이 넘는 임직원 강사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안전교육기관' 승인 절차도 마무리하기로 했다. 

협력사와의 상생 문화도 조성한다. 에스원이 보유한 특허를 중소 협력사와 공유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키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가 스스로 ESG 현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경우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업계 전반에 ESG의 가치를 확산키로 했다. 

에스원은 "ESG위원회를 설립한 만큼 무늬만 ESG경영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전략으로 결실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업계는 물론 협력사를 아우르는 ESG경영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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