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선에서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했던 윤상현 의원이 5일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을 비롯해 이은재·정태옥·곽대훈·이현재·송영선 전 의원 등 총 37명의 일괄 복당을 의결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탈당,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윤 의원이 복당하면서 홍준표·윤상현·권성동·김태호 등 ‘총선 탈당파’ 의원 4명이 모두 당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은재·정태옥·곽대훈·이현재 전 의원 등은 역시 지난해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제가 겪었던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추구하는 정당, 국민에게 사랑과 존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 윤상현은 앞으로 국민의힘을 위해 '쉴 틈 없는 마부’가 되어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눈보라에 맞서 앞장서는 ‘이름없는 셰르파’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언론 대응을 총괄할 미디어대책특위 위원장에 윤두현 의원을, 장외 소통을 주도하는 ‘나라다운나라만들기 국민소통특위’ 위원장에 정미경 최고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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