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이슈로 달아올랐던 IPO 시장이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찬물을 뒤집어 쓴 분위기다.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라는 거물급의 흥행 불발이 부른 결과다. 높은 공모가는 기업에 신사업의 날개를 펼칠 동력이 된다. 하지만 그 때문에 흥행이 좌절된다면? 소액주주는 높은 공모가에 쏟아지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온몸으로 받는 총알받이가 된다. 6일 카뱅의 첫 거래가 시작된다. 과연 카뱅과 소액주주 모두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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