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 사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다.
SPC삼립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15.5% 증가한 7149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SPC삼립의 2분기 호실적은 베이커리와 푸드 부문 사업이 견인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가정간편식(HMR)을 중심으로 육가공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었다”며 “휴게소 사업 매출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 푸드테크 기업 잇저스트 제품 유통, 미국 그릭요거트 초바니 등의 출시가 몰려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삼립은 이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ESG 전략 및 정책수립 △ESG 현안 및 추진 활동 보고 △비재무적 공시 사항 등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제반 업무 집행에 대한 관리·감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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