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은 이날 오후 일본 지바 시오하마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 대비 마지막 팀 훈련을 마친 뒤 “내일 브라질전에서 목에 피가 나도록 소리 지르며 뛰겠다”며 “동료들과 내일 준결승전에 모든 것을 걸고 뛰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으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세계 2위인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2012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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