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33번 버스, 의왕·안양 경제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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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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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부터 안양 평촌역∼의왕 백운밸리 운행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33번(평촌역∼백운밸리) 노선버스 개통과 관련해 6일 "안양·의왕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기대감을 거듭 내비쳤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 평촌역과 의왕 백운밸리를 연결하는 삼영운수 소속 시내버스 33번 노선을 신설해 오는 26일 개통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로 의왕시민의 범계역·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평촌일대 상가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고, 안양시민 역시 대형쇼핑몰 이용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백운밸리 입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평촌 지역에 다다를 수 있는 데다 안양시민들 또한 상가의 급격한 신장이 이뤄지는 백운밸리를 버스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내버스 33번 노선도. [사진=안양시 제공]

개통을 앞둔 33번 버스는 평촌차고지를 기점으로 평촌역∼안양시청∼범계역∼범계중학교∼귀인초등학교∼롯데마트∼백운밸리(해링턴플레이스단지)를 거쳐 종점인 롯데몰 의왕점(9월 개장 예정)을 연결하는 왕복 23.8㎞ 구간이다.

오전 5시 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0시 50분까지 4대 차량이 20∼30분 간격으로 총 48회 운영한다.

2019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백운밸리는 외부로 통하는 마땅한 버스노선이 없어 입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특히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는 입주민 자녀들 불편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대단위 쇼핑단지가 들어서는 백운밸리 일대를 안양시민이 이용하는 등 생활권 확대에 따른 대중교통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최 시장은 이런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양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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