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청, 평택항 일대 4차산업혁명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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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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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ESG·RE100 기업 유치

  • 수소인프라 및 스마트물류 투자협약 지속... 물류 터미널 설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경기도의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계획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ESG, RE100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인 평택시 원정·만호·포승지구와 평택항이 수소인프라와 스마트물류 단지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집중 개발될 전망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7일 경기도의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계획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RE100(재생에너지 100% 이용) 관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경제청에 따르면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은 평택시 원정지구~만호지구~포승지구~평택항에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평택항의 에너지전환 및 수소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복합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와 평택시는 지난달 26일 20개 민·관 단체와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선포 및 투자·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친환경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지난해 8월 국제적 선도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유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전기차 소재 및 친환경 부품 업체 위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 전기차용 패스너(볼트) 제조업체인 영신금속공업, 친환경 이산화탄소 저감장치를 생산하는 이화산업 등 4개 업체와 44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경기경제청은 지난해 11월 포승(BIX)지구에 유치한 한 글로벌 물류기업은 RE100을 목표로 친환경 건축 디자인과 친환경 운송수단을 활용한 물류 플랫폼을 비롯해 태양광을 설치한 물류 터미널 설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지구에 투자하는 기업과 투자협약 시 탄소저감을 위한 친환경시설로 조성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ESG와 RE100을 주제로 한 기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경제청 직원들이 저탄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ESG와 RE100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진수 경기경제청장은 “평택 수소도시 기반조성과 탄소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포승지구에 이어 현덕지구도 수소 인프라 및 스마트 물류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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