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국내 최초’ 美 평생의학교육인증원 교육기관 발탁

2019년 임시 인증 취득 후 엄격한 심사과정 통과

미국 외 ACCME 정식 인증 기관은 전 세계 4곳뿐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 미국 의료진에게 보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자생한방병원이 국내 최초로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reditation Council for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이하 ACCME)의 정식 교육기관으로 발탁됐다.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의 ‘정식 인증(Full Accreditation)’ 보수교육 제공기관 자격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의사를 비롯한 서구 선진국 의료진은 자생한방병원의 프로그램을 보수교육으로 이수해도 의사면허를 유지할 수 있다.

ACCME는 95만여명 미국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와 환자 치료 개선을 목표로 보수교육(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ME) 기준을 제정하는 비영리 독립기관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들이 제공하는 보수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리˙감독도 겸한다.

현재 미국 외 국가에서 ACCME의 인증을 획득한 보수교육 제공기관은 총 13곳이며, 이 가운데서도 정식 인증을 획득한 곳은 한국의 자생한방병원을 포함해 전 세계 4곳에 불과하다. 인증 기간은 2025년 7월까지며 4년 간격으로 재인증 절차가 이뤄진다.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번 ACCME 정식 인증 획득으로 자생한방병원이 세계 유수의 교육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반열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자생 비수술 치료법의 세계화를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마련함은 물론, 교육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 치료기술, 의료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의료교육중심 트렌드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