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 김혜경씨와의 데이트 장면 공개..."다정한 부부애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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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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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인 고향' 충주 대소강 마을 방문, 손잡고 마을길 거닐며 정 나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충북 충주시의 대소강 마을길을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거닐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인의 고향인 충북 충주의 대소강 마을을 찾아 부인 김혜경씨와의 데이트 모습 등 다정한 부부애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7일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장인의 고향' 충북 충주에서 부인 김혜경씨와 손을 잡고 있는 다정한 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이날 "장인어른 고향에 왔다"며 "발길 따라 살았던 곳도 돌아보고 마을 정자에서 동네 어르신들 만나 인사도 드리고 장인어른을 기억하는 아흔이 넘은 할머님도 만나뵈었다. 동네 마트 가서 장도 보고 간만에 데이트 비스무리한 것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실 아내에게는 말로 다 못할 미안함이 있다. 꿈 많던 음대생이 온갖 모진 일 마주해야 하는 정치인의 아내로 살기까지 무수히 많은 감내의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늘 느끼지만 김혜경이라는 사람은 저보다 훨씬 단단하고 결이 고운 사람이다. 이따금 제가 조바심을 낼 때 특유의 낙천성으로 저를 머쓱하게도 만들고 때로는 저보다 더 단단하게 가족을 지키는 단호함을 뿜어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아내 김혜경 없이 국민 삶을 바꾸겠다는 이 큰 도전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요즘도 '스트레스 어떻게 푸냐'는 질문에 대한 저의 고정 대답은 '아내와의 삼라만상 수다 한판'이다“라고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또 "장인어른의 숨결이 깃든 곳을 거닐며 속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 드렸다. 덕분에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으로, 좌충우돌 촌놈이 분에 넘치게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장인의 고향 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갈무리]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 지사가 부인 김혜경씨와 고향마을을 손잡고 거니는 데이트 장면이 담겨 있으며 이 후보가 방문한 ‘대소강 마을’은 ‘안동김씨’ 집성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이 지사는 8일 오후 인천지역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천지역 현안과 지역을 연계하는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코로나 백신 연구와 개발 생산 준비 과정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 4일간 ‘부산-창원-전주-전북-대전-충청’으로 이어지는 이동거리 1200여km에 달하는 ‘전국 U자 순회’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이번 두 번째 지방 방문 일정이 마무리되면 '첫 전국 내륙 순회 일정’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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