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 아이디어, "대구시 정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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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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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제2회 시민·공무원 정책 제안 공개 모집···2022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

‘2021년 제2회 시민·공무원 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해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정책에 반영하는 대구시.[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1년 제2회 시민·공무원 정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공모의 주제가 먼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안과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대구 만들기 방안, 일회용품 사용량 줄이기와 재활용품 활용방안 등 3건이다.

이에 이번 공모에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오는 10일부터 9월 7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와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로 참여할 수 있다.
 

2021년 제2회 정책 제안 공모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진수일 소통민원과장은 “대구시는 접수된 제안을 업무 담당 부서의 검토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제안실무위원회의 심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제안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로 우수제안을 선정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정된 우수제안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대구광역시장상과 함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정책 아이디어 공모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분야를 공모주제로 정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2021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2020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또한 대구시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2021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총회를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에 총회에서 다룰 주요 내용으로 2022년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최종 선정 투표, ’20에서 ’21까지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선정 투표, 2022년 구·군 참여형과 읍·면·동 참여형 사업 운영 결과 보고 및 승인, 청소년참여예산사업 선정 등이다.

현장 투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에 대해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시, 구·군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OMR카드를 활용하여 할 수 있다.

더불어 온라인 투표는 시정·청년참여형 사업, ’20에서 ’21까지 우수사업에 대해 오는 9일 09시부터 27일 18시까지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 수 있다.

이유실 예산담당관은 “’22년 예산에 편성될 주민참여예산 총 규모는 180억원이며, 사업 분야는 시정 참여형에 90억원, 청년참여형에 10억원, 구·군 참여형에 40억원, 읍·면·동 참여형에 40억원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종사업과 우수사업 선정 등 총회 결과 발표는 오는 31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예산심의를 통해 ’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구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시민이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이번 온라인 총회에 시민들께서 많이 참가해 피부에 직접 와닿는 꼭 필요한 사업들을 선정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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