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심각성과 위기의식을 느낀 (사)경북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신경순)와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쌀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8일 무더위로 유명한 경북 경산시 자인장터에서 장날을 맞아 (사)경북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원들 십여명이 푹푹찌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시장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쌀소비의 중요성과 쌀의 타 곡물대비 장점 등을 연신 홍보하며 준비해 온 떡볶이용 쌀떡과 쌀가루를 나눠줬다.
시장 보러 왔다가 캠페인 행사장에서 설명을 듣고 나온 한 어르신은 “처음에는 늘 먹는 쌀 소비를 홍보한다기에 어리둥절했다”며 “설명을 듣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정말로 쌀 소비자 줄긴 많이 줄었다. 요새 젊은사람들은 아침에 빵을 먹거나 굶고 출근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지금이라도 든든하게 쌀밥으로 아침을 먹고 출근해서 건강도 지키고 쌀 소비도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쌀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고 쌀소비도 줄고 그에따라 농촌 소멸이라는 도미노현상이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기후변화와 전쟁 등으로 인해 ‘식량 무기화’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강하게 일어나고 있어 전체 식량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여기에 특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쌀 소비 증대’가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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