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러시아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입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1.58%(11원) 하락한 686원, 이아이디는 1.73%(9원) 하락한 511원, 이화전기는 1.1%(25원) 하락한 2245원, 이수앱지스는 2.64%(350원) 하락한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 지역 주지사들로 이뤄진 컨소시엄은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3700만회분 수입 계획을 철회했다.
철회 이유는 스푸트니크V의 수입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 규제기구인 국가위생감시국은 스푸트니크V를 국가백신접종계획(PNI) 계획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해당 백신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말까지 성인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에는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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