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0.13%↑…최대 실적 발표 임박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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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8-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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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HMM 주가가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0원 (0.13%) 오른 4만원에 거래 중이다.

HMM이 사상 초유의 파업 위기 속에서 이번 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오는 12일 또는 13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선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직전 최대 실적이었던 올해 1분기 1조193억원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해상운임이 급등세를 멈추지 않는 가운데 최근 물동량 증가와 항구 적체 현상이 더해지면서 HMM은 3·4분기에 1·2분기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올해 총 영업이익이 5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나민식 연구원은 "항만 적체가 내륙까지 퍼진 상황에서 병목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운임이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HMM 매출액은 11조7621억원, 영업이익은 5조6769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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