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평택에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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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1-08-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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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인텔리전트 병원’ 설립···“상급종합병원 진료역량 쏟아부을 것”

평택 아주대병원 조감도. [사진=아주대병원]


아주대병원은 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을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브레인시티 PFV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병원 건립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학교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하 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아주대병원은 이번 사업제안서에서 지역사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외상환자, 신종 감염병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첨단 종합병원 건립 및 인접한 산업시설과 연계한 산·학·연·병 의료복합클러스터 구축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본원의 우수한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심뇌혈관·난치성 등 주요 중증질환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경기남부권역 최대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응급·외상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료기관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사스,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위기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감염병 전문병동 등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진료뿐 아니라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및 지역 내 대형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해 의료·R&D 산업을 유치하고, 아주대학교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평택 아주대병원에 지난 27년간 쌓은 상급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 수술실 운영, 로봇 의료장비 도입,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환자 정보 상황 통합관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이용자 모두가 안전한 친환경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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