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부제 방식으로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총 44만 명분으로,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다.
도민의 생일이 9일, 19일, 29일이면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하지 못했다면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연령별로 나눠 예약할 수 있고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나이에 관계없이 예약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은 백신접종예약시스템이나 시군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종은 26일부터 실시한다.
60세 이상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60~74세는 18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75세 이상은 언제든 수시로 접종할 수 있다.
산 전복 1kg당 15~16미는 3만원, 2kg은 5만 8000원이며 배송비는 받지 않는다. 신선함 유지를 위해 해수와 산소를 주입, 포장 및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목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3개월간 TV와 라디오 방송을 이용해 전복 광고에 나선다. 추석 명절 이후까지 전복이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 정보·예능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비대면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증가 중인 소비 트렌드에 맞게 네이버, 우체국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연계한 온라인 판촉전도 연말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업체와 함께 하는 추석 명절 판촉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준비 중이다.
완도산 전복은 여름철 최고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힌다.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랐고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해양 의약 학술지인 ‘마린드럭스’에는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라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신우철 군수는 “비대면 소비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전복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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