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8~49세 백신접종 예약 오늘부터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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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1-08-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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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만명 10부제로 화이자, 모더나 접종

전남지역 18~49세 백신 접종 예약이 9일부터 시작된다.

10부제 방식으로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다. 총 44만 명분으로,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다.
 

나주시선별진료소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나주시 제공]

전라남도는 이날 한꺼번에 많은 수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 10부제를 적용하고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도민의 생일이 9일, 19일, 29일이면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예약하지 못했다면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연령별로 나눠 예약할 수 있고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나이에 관계없이 예약하거나 변경할 수 있다.

예약은 백신접종예약시스템이나 시군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종은 26일부터 실시한다.

60세 이상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 60~74세는 18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75세 이상은 언제든 수시로 접종할 수 있다.
 

완도 전복[사진= 전남도 제공]

한편 전남 완도군 어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둔화뿐 아니라 고수온 및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전복 폐사 우려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비대면 마케팅’ 강화 등 전복 소비 촉진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산 전복 1kg당 15~16미는 3만원, 2kg은 5만 8000원이며 배송비는 받지 않는다. 신선함 유지를 위해 해수와 산소를 주입, 포장 및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목적으로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부터 3개월간 TV와 라디오 방송을 이용해 전복 광고에 나선다. 추석 명절 이후까지 전복이 지속적으로 소비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것. 정보·예능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비대면을 통한 온라인 쇼핑몰 이용이 증가 중인 소비 트렌드에 맞게 네이버, 우체국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연계한 온라인 판촉전도 연말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업체와 함께 하는 추석 명절 판촉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준비 중이다.

완도산 전복은 여름철 최고 보양식 중 하나로 꼽힌다. 미역과 다시마를 먹고 자랐고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단백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린다.

해양 의약 학술지인 ‘마린드럭스’에는 “전복 내장과 톳, 청각, 다시마, 미역귀 등 해조류 추출물이 코로나19 침투 억제에 효과가 있다”라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신우철 군수는 “비대면 소비 시대에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전복 홍보와 소비 촉진 행사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산업이 다시금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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