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6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자도 '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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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8-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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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6일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사전예약한 사람도 네이버·카카오 등 모바일앱 당일 예약서비스를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예약 대상을 이같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신 접종 기회를 확대하고 잔여백신 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SNS 잔여백신 예약자 7만2000명 중 97%인 7만명이 18~49세다.

잔여백신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사전예약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잔여백신의 경우 해당 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만성질환자와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우선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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