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요양시설 돌파 감염 대비‧검채 채취 의료진 순환근무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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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8-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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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점검, 유연한 근무방식 필요

  •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모습을 드러낸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오전 영상회의로 개최된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요양시설 등의 돌파 감염에 대비하며, 의료진 등의 무더위에 대비한 근무를 지시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김정섭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9일 오전 영상회의로 개최된 대구시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전국적으로 위험한 상황”이라며, “시설별로 방역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점검하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지역 요양병원에서 돌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같은 취약시설에서 돌파 감염 사례 발생 시 와상환자 관리방안과 밀접접촉자의 공공격리병상 활용 여부 등을 타 지자체 사례와 우리가 경험했던 사례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이다.

상수도 검침원의 여름철 유연한 근무운영인 사무실 별도 출근 없이 현장으로 바로 출근 후 업무수행하는 방식으로 유연근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폭염 시기에 근무자 안전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한 정책이다”라며, “너무 엄격하게 기존의 틀을 고집하지 말고 계절의 변화, 시대의 흐름,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유연한 근무방식을 확대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폭염 속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와 보건소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며칠간만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 투입 등의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8월 25일 정식 오픈하는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대구시는 ‘대구로’를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의 시범서비스를 거쳐 8월 25일 정식 오픈한다.

이는 정식 오픈에 앞서 배달앱 주 사용자인 MZ세대 밀집 지역인 계명대학교와 플랫폼 내 가맹점 수가 많은 달서구, 달성군 지역을 대상으로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대구시는 경북대산학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대구형 배달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인성데이타(주)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대구로’는 ‘주문은 대구로 배달은 댁으로’란 의미로 지난 4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대구로’ 이용 방법은 ‘대구로’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또한 가맹점은 ‘대구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상담 후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영업신고증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등록할 수 있다.

공공형 배달앱으로 출발한 ‘대구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여 초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가맹점)에게는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해 부담을 줄여주고 소비자(시민)에게는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의관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어렵고 공공 배달앱에 대한 우려와 기대 속에서 ‘대구로’가 출발하는 만큼,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경제 백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용자들에게도 더 쉽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기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풍성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구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그동안 필요성도 많이 제기되고 시민사회 요구도 많았던 대구형 배달앱 시범서비스를 오랜 준비 끝에 시작하게 된다”라며, “시민들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여러 가지 혜택들이 많은 만큼 초기에 잘 홍보해서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운영해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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