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제7차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기준 전국의 국·공유 공공건축물은 총 18만 3000여 동으로 이 중 4만 6000여 동(25%)이 30년 이상 노후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이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지진 등 재해에도 취약한 상태여서 정비가 필요하다.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오래된 청사 등 비좁고 위험한 공공건축물을 공공·편의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제7차 선도사업은 10월 13일까지 신청한 사업에 대해 공익성과 노후도 등을 평가해 11월중 선정할 예정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지자체뿐 아니라 중앙부처, 공공기관 소유의 건축물도 신청 가능하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노후 공공건축물이 도심 내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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