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1%↑..."들이마시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1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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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8-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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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트리온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13%(3000원) 상승한 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37조306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1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호주 TGA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흡입제형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개발 본격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 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인할론)는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에게 투여하고, 이어 연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변이가 확산되며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 속도를 내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사태 종식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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