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강보합세다. 전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투자심리로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06%) 내린 3258.3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0.37%) 오른 3272.44로 개장한 뒤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점차 축소하고 있다. 이시각 개인은 2896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6억원, 146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에 다른 경기 자신감은 여전하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속도 둔화 우려가 높아 적극적인 대응이 부재해 소폭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개별종목 변화에 따라 등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의약품이 1.78% 올랐고, 철강금속(0.77%), 의료정밀(0.77%), 은행(0.71%), 통신업(0.52%), 서비스업(0.36%), 보험(0.32%), 금융업(0.2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77%), 음식료업(-0.65%), 기계(-0.63%)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당수가 상승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25%, -2.16%로 부진한 상태고, 현대차도 -0.45%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시가총액 9위를 기록했던 카카오뱅크도 소폭 상승하며 9위 자리를 유지중이고 NAVER(0.78%), 삼성바이오로직스(2.31%), LG화학(0.83%), 삼성SDI(1.67%) 등도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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