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0일 맥용 앱 장터인 맥 앱스토어에 플레이 탭을 신설하고 맥에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을 다수 출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탭에선 기존 맥용 게임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게임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자의 맥 모델에 따라 최적화된 게임을 선별해서 보여준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아이패드용 앱은 약간의 전환 작업만 거치면 애플 M1 칩을 탑재한 신형 맥에서 실행할 수 있다. 아이폰·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 조작을 맥의 키보드와 트랙패드로 대신할 수 있게 사용자 환경도 바꾼다.
대표적인 사례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등을 들 수 있다. 이밖에 '그랑사가', 'A3: 스틸얼라이브', '에픽세븐', '쿠키런: 킹덤' 등이 맥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거쳐 맥 앱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플레이 탭에서 맥에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을 지속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먼저 리니지2M의 광활한 오픈 월드를 살펴보고, 이어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의 쿠키 캐릭터가 제작되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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