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첫 시립요양원 ‘삼척시립원덕요양원’ 개원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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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8-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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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35억원 투자, 연면적 1697㎡ 지상 3층 규모 43명 입소

삼척시립원덕요양원[사진=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본격적으로 첫 시립요양원인 삼척시립원덕요양원의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개원 할 삼척시립원덕요양원은 원덕읍 산양리 일대에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총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연면적 1697m², 지상 3층 규모로 43명이 입소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건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5월 착공해 지난 2019년 1월 완공됐다. 건물시설은 1층에 사무실과 식당,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으며 2․3층에는 요양실, 목욕실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요양원 시설 개원을 위해 지난 6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운영은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수탁자 선정을 통한 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민간위탁 의회 동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수탁자 공개모집 공고 후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중 본격적으로 운영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삼척시는 도계읍 전두리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000m² 규모로 사업비 92억여원(국비 33억 7500만원, 도비 8억4400만원, 시비 4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삼척시립도계요양원을 조성한다.

올해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며 202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립도계요양원은 치매 전담형 2실(수용인원 24명)을 포함해 100명의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나눔 냉장고’[사진=삼척시 제공]

이와 더불어, 삼척시 정라동행정복지센터는 1인 가구와 복지취약계층을 위해 1층 민원 대기실 내에 ‘정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정나눔 냉장고’는 주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공유하는 식품 나눔 냉장고로 정라동 6통장 김근항씨가 300L 용량의 음료수 냉장고를 기탁했다.

기부를 희망하는 자는 유통기한이 충분한 과일, 채소, 김치, 통조림, 반찬, 기타 식재료나 레토르트 식품 등을 기부하면 된다. 이용자(1인 가구 등 복지취약계층)는 이용신청서를 제출한 후 월 최대 2회까지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정라동행정복지센터는 정라동의 8개 민간단체로부터 배부 봉사 지원을 받아 매주 금요일 취약계층 50여 세대(1주당 12세대)에 기부식품을 정기적으로 배부하고 있다.

김영수 과장은 “부식 나눔 문화가 확산되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라동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기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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