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전체 학교, 2학기부터 "전면 등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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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8-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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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10일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하다고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10일 발표했다.

이는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결손 문제를 해결하고, 정서 및 사회성을 회복하는 등 교육 회복의 정상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북교육청의 ‘2학기 학사 운영 방안’ 발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는 1, 2학년 등교, 3~6학년 1/2 이하 등교, 중학교는 2/3 이하 등교, 고등학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3학년은 학교 밀집도 제외가 가능하고, 1, 2학년 1/2 이상 등교 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된 학사 운영 방안은 2학기 개학이 이뤄지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 가능하다. 방역·급식·수업 운영 등 학교 현장의 준비 상황을 감안해 학교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 시점을 결정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전면 등교 시 학교 내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자가 진단 시스템 체크, 학생·교직원 5대 준수 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특별히 강조했다.

2학기 안전한 등교를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4주간 집중 방역 기간을 운영하며, 개학 전후 학교 자체 점검 및 취약 학교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학기 등교수업 확대를 통해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학습 환경을 마련해 학교가 본연의 기능인 교육의 기능과 함께 사회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 관리로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 되도록 할 것이며, 등교 확대를 통해 장기간의 자녀 돌봄으로 인한 학부모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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