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지] 윤석열, 2주새 4.1%P '뚝' 떨어져…홍준표·유승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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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8-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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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야권 지지도’ 윤석열 24.3% 홍준표 17.3% 유승민 10.2% 등 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수야권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최근 2주 사이 4.1%포인트 하락했다는 결과가 10일 나왔다. 반면 당내 후보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도는 상승했다.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성인 1006명을 조사한 결과, 보수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24.3%로 1위였다. 지난달 24∼25일 실시된 여론조사(28.4%)에서 4.1%포인트 하락했다.

홍 의원은 1.4%포인트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 7%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바로 밖까지 맹추격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1.1%포인트 상승해 두 자릿수인 10.2%를 기록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9.1%), 원희룡 전 제주지사(5.5%) 등이 뒤따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6%), 하태경 의원(2.9%), 윤희숙 의원(2.6%),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2.3%), 박진 의원(1.1%), 장성민 전 의원(0.9%), 김태호 의원(0.8%)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오차범위 이내이긴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에게 모두 뒤졌다.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는 41.8%, 윤 전 총장은 41.3%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도 45.0%로 윤 전 총장(42.6%)에게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20.6%다. 그 뒤를 박용진 의원(6.9%), 추미애 전 장관(6.2%), 정세균 전 총리(3.1%), 김두관 의원(1.0%)이 따랐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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