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시 건강보험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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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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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문 제2실내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도 선정 '눈길'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가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시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관문 제2실내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도 선정하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보건소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건강진단결과서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11일 밝혔다.

건강진단결과서는 과거 보건증으로 불리우던 것으로, 전염성 질환 예방을 위해 식품·유통업, 집단급식, 유흥업 종사자들은 반드시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건강진단결과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은 식품·유통업, 집단급식 종사자 중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로, 적용 가능 검사항목은 장티푸스 검사, 폐결핵 검사, 전염성 피부 질환 검사다.

관내에서는 과천예일의원, 이기헌내과, 탑내과 3곳에서 건강진단결과서 발급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기존 비급여 적용 발급은 2만원이었으나 건강보험 적용 후 본인부담금은 1만 2300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관문 제2실내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사진=과천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최근 관문 제2실내체육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시공사 위탁사업으로 추진하는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 5월 조달청을 통해 제2실내체육관 기본·실시설계 공모 진행에 이어 최근 ‘㈜종합건축사사무소 림’ 출품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본 설계공모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달청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설계공모(안)에 대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배치계획과 체육관 기능에 최적화된 친환경 입면·자연과 조화로운 건축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제2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앞으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등을 통해 디자인 및 평면계획을 확정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제2실내체육관은 관문체육공원 내 위치하며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5433㎡ 규모다.

유아풀, 다이빙풀에 25m짜리 6레인 등 수영장을 기본으로 하며, 다목적 체육관, 체력인증센터 등의 체육시설도 포함된다.

특히, 수영장 내 장애인 입수 경사로 및 장애인 동반탈의실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김종천 시장은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관내 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하고, 실내생활체육 참여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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