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흔들림 없는 사학개혁, 이재명은 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사학재단이 민간사업을 하고 있지 않으며 '교육'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고 그래서 주식회사 아니고 '재단'이다“라고 하면서 ”그에 걸맞은 사회적 책무가 따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색깔론입니다. 불공정 채용을 개혁하기 위한 일에 색깔론을 덧씌우는 전형적인 수구 기득권 세력의 발상이며 아직도 이런 식으로 여론을 호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스스로의 대중감각을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립학교 교사 채용권까지 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일축했다.
이 지사는 이어 “복잡한 개혁이 아니며 상식대로 하자는 것이고 채용의 전 과정을 교육청에 위탁해 불편부당한 채용을 막고 공정을 뿌리내리는 정책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는 사학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이 추진하는 특단의 대책이다”라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글 말미에서 "더 이상 소왕국 만들어 마음대로 하던 세상, 가능하지 않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이 시작한 사학개혁, 이재명이 완수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사립학교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도교육청, 도의회와 함께 '사립학교 인사채용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이는 도내 사립학교 교직원 채용 전 과정(필기, 수업시연, 면접 등)을 교육청에 위탁하는 내용으로 도는 지난 3월 '3자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사립학교 교직원 공정 채용' 업무 협약에 공동 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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