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일 ‘문재인 케어’ 4주년 맞아 건보 정책에 대해 입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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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8-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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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서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암 극복’ 인교돈 선수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영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보고대회에서 지난 4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보장성 추가 강화계획을 살펴본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1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려는 정부의 노력과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건강보험이 보건의료의 버팀목으로 기능한 측면 등을 돌아보며, 보장성 강화대책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할 예정이다.

임 부대변인은 “그동안 문 대통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의 중요성과 의지를 꾸준히 밝혀 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7월 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인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 30년 성과와 한계 위에서 전 국민 전 생애 건강보장을 위해 태어났다”면서 “국민건강보험 하나만 있어도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가족의 내일을 지킬 수 있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 바 있다.

보고대회는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성과를 보고하며 ‘3700만명의 국민들의 약 9조2000억원의 가계의료비 부담을 경감’한 세부적 성과를 발표한다.

임 부대변인은 “대표적으로 난임 시술, 아동 충치 치료, 중증 치매 환자 대상 치료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지원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순구개열 교정치료, 중증 아토피로 어려움을 겪다 보장성 강화로 도움을 받은 분들, 중증 암(림프종)을 이겨내고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태권도 동메달을 딴 인교돈 선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사례발표에 이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향후 보장성 강화 정책방향을 보고한다. 고가의 시술 본인부담 완화, 저소득층과 중증소아 지원, 임플란트 급여 확대 등 국민 생애에서 더 건강하고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주요한 방향들이 보고될 것이라고 임 부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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