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부사장 정재훈)와 11일 시청에서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와 강영석 상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여성 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저소득가정 청소년 가운데 여전히 여성 위생용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여성 청소년들이 기본권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상주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원한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 3600팩(2500만원 상당)을 1년간 상주시보육원, 상주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24개 읍면동 여성 청소년 등 총 15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일반의약품 사업회사인 동아제약과 생수 사업회사 동천수는 지난해부터 상주시 청소년을 위한 여성 위생용품 후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원 물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종합 대책의 일환으로 올해에도 8월 주민세(개인분·사업소분)에 대해 감면을 실시한다.
이번 주민세 감면 시행은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제207회 상주시 의회의 의결을 거쳐 실시한다.
주민세 감면 대상은 7월 1일 현재 상주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 및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100% 감면한다.
이에 주민세(개인·사업소분) 총 4만8천여 건으로 9억원 정도의 세액 감면 혜택을 보게 된다.
한편, 올해 지방세법이 개정되면서 종전 7월 신고 납부하던 주민세(재산분)와 8월 납부하던 주민세(개인사업자·법인균등분)가 주민세(사업소분)로 통합됐으며, 8월에 신고 납부하게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사기 진작과 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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