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 전국체전 준비상황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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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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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체육회장 등 관계기관 참석...도정 역량 결집

  • 성화 채화‧봉송, 개‧폐회식, 방역 대책 및 대회 홍보 현황 등 현안 사항 집중점검

경상북도는 11일 오후 2시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회의실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와 함께 체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11일 오후 2시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회의실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체육회와 함께 체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체전 핵심 행사인 개‧폐회식과 성화 채화‧봉송 준비상황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방역 대책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존 대회와 차별화된 손님맞이에 AI안내로봇을 도입‧활용하는 과학체전, 23개 시군 SNS 채널을 통한 개‧폐회식 생중계의 공감 체전과 비대면 연출 강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사전 영상녹화 등 코로나를 넘어서는 안전 체전을 추진한다.

오는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 전국체전 성화 채화와 구미시 금오산 전국장애인체전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경기가 열리는 13개 시군과 대구시, 강화군 1013km 102개 구간에서 800명의 주자가 성화 봉송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가선수단은 대회 참가 48시간 전 PCR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 체전에 참가할 수 있고, 대회 기간 중에도 지속해서 PCR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종목을 중단하고 경기장을 최소 2일 이상 폐쇄하며, 대한체육회와 경북도가 협의해 대회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북도는 오는 13일부터 전국체전기획단 사무실을 구미 시민운동장으로 이전해 현장 종합상황실로 운영하며,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구미에서 열리는 제102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5년 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코로나 이후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이라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담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사전분위기 조성을 위해 D-120일 사전 붐업 행사와 도민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 2관왕을 달성한 경북일고 김제덕 선수 등 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과 도민이 참여하는 체전 릴레이 응원 메시지 제작으로 올림픽의 감동과 열기를 제102회 전국체전으로 이어간다.

또한,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은 올림픽 3관왕 이후 다음 목표로는 전국체전 우승을 꼽을 만큼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철우 도지사는 “1년 이상 계속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국민의 피로감이 높은 가운데, 스포츠 관람처럼 슬기로운 여가생활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며, “꿈과 희망의 무대인 전국체전에서 새로운 스포츠 스타가 탄생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아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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