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이민정책연구원, 인권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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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웅 기자
입력 2021-08-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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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시, 폭염 속 현장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박차'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의 인권증진 및 사회통합 기여를 위해 이민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회장인 임병택 시흥시장,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시흥시청에서 진행됐다.

임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나아갈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고 협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선도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며 “이민정책연구원 또한 지방자치단체 협력 거버넌스 구축으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이민정책 연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외국인 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증진과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현재 27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협의회는 내년 설립 10주년을 맞아 성과를 높이기 위해 외국인주민 정책 수립의 지방자치단체 역할 강화 등 상호협력을 위해 양기관 간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시흥시는 12일 무더위 등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시 관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 냉방기 16개소 설치. 휴게 쉼터 추가 제공 등  다양한 대책 마련

한편 시흥시는 이날 코로나19와 무더위 등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근무하는 시 관련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관련 주요사업별 직영 및 위탁·공사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총 36개 부서, 103개 사업에 소속된 1931명에 달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주요사업의 근로환경 현황 파악을 통해 세부 근로환경 개선 대책과 조치사항을 마련해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냉방기가 부족한 16개소에는 냉방기가 설치된 휴게쉼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그늘막 ·파라솔의 추가 제공이 필요한 6개소에도 휴게공간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안전한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옥외 작업이 많은 17개소에는 폭염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작업시간 조정을 통해 적절한 휴식 시간을 추가로 부여한다. 영양제(식염포도당) 및 얼음 음료, 아이스조끼, 목걸이형 선풍기, 넥쿨러 등 폭염 대비 안전 용품을 지급함으로써 근로자들의 열사병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이밖에도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며 건의사항이 발생하면 검토 후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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