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유상증자·영구채 발행…포스트 코로나 대비 1834억원 자본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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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8-1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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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주 720만주, 주당 1만5050원 발행

진에어가 유상증자와 영구채 발행으로 연내 총 1834억원의 자본을 확대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진에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0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75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우선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720만주를 주당 1만505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24일, 납일일은 11월 9일이다. 구주주 청약은 11월 1~2일, 일반공모 청약은 11월 4~5일이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진에어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500만주에서 5220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진에어는 사모방식으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750억원도 발행한다. 만기는 30년이며 발행 시기는 오는 20일이다. 영구채는 만기가 있지만 발행회사의 선택에 따라 만기를 계속 연기할 수 있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회사채다.
  

[사진=진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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