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컬러강판 호황에 2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

[에스와이]



종합건자재 기업 에스와이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철강 시장의 호황과 함께 신사업인 컬러 강판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에스와이는 12일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억900만원(2196%) 증가한 78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9억3400만원(35%) 늘어난 1081억1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2분기 실적 상승세는 신규 사업인 컬러 강판이 이끌었다. 1994년 설립된 에스와이는 샌드위치 패널을 주력 제품으로 성장해왔으나 최근 철강에 무늬와 질감을 입힌 컬러 강판을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가전제품과 자동차 강판 등에 사용되는 컬러 강판은 최근 가전 수요가 급증하며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철강시황이 개선된 것과 맞물려 자사의 철강 컬러강판 생산능력이 향상된 게 상승 작용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철강 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컬러 강판 가격은 약 50% 상승한 수준이며 현재 톤당 150만~200만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에스와이는 컬러 강판 공급을 위해 모든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40만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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