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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2일 중국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항과 닝보항 근무자가 각각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외국 화물이나 외국인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아직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중국 당국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들을 격리하는 한편, 그들이 일했던 항구구역 운영을 11일부터 중단하고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중국 항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석 달 만이다. 앞서 지난 5일 중국 남부 최대 공업지대인 주강 삼각주의 관문인 광둥성 선전의 옌톈(鹽田)항에도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옌톈항은 한 달여 만에 정상 운영에 들어갔지만, 그간 수출 물량이 쌓인 만큼 물류망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그러면서 이들 항구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대폭 감소한 탓에 가뜩이나 취약한 글로벌 물류가 어려움에 처했다며 특히 가장 물동량이 많은 미국·캐나다행 물류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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