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강도태 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이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서 미국 보스턴행 KE091편으로 출국한다.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 30분)께 보스턴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백신 판매 책임자들과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까지 모더나사에서만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빚어진 만큼, 이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대표단은 오는 15일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이나 하루 뒤인 16일 면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가 올해 모더나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총 4000만회분으로, 이 중 지금까지 들어온 물량은 245만5000회분에 불과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