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신임 회장으로 박선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박선호 회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 대변인, 주택토지실장, 국토도시실장을 거쳐 해외건설업무까지 총괄하는 제1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공무원 재직기간 중에는 OECD 본부 지역개발국, 미국 연방주택도시부 등에 파견되어 근무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취임수락 인사말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주 활동의 제약과 발주 연기 등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해외건설산업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에 해외건설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해외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주 확대 노력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민간과 공공부문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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