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부도 연결 케이블카 오는 11월부터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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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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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최대 1500명 수송, 대표 관광지로 부각 전망

  • 시,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시민랜선합창’ 영상 공개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운행 조감도  [사진=화성시 제공]

하루 두 번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의 바닷길, 제부도의 모습이다.

화성시 최대의 해상 관광명소인 제부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오는 11월부터 운행될 전망이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해양관광벨트’의 첫 랜드마크로 오는 11월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신면 제부리와 장외리 총 2.12㎢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케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천5백 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섬까지는 편도 10분이 소요되며 서해안과 멀리 충청남도 당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람사르 습지 등재를 준비 중인 화성습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캠핑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궁평 종합관광지, 오는 2024년 문을 여는 고렴산 수변공원까지 풍부한 관광자원들과 연계할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해상 케이블카는 밀물로 바닷길이 잠기면 오도 가도 못했던 주민들에게 대안교통편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화성시민에게는 이용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해상 케이블카는 약 7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주민들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부도는 하루 두 번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시민 랜선 합창 영상 배포 안내 [사진=화성시 제공]

◆ ‘8.15 희망챌린지’ 통해 시민 50명이 직접 ‘독립의 길, 화성의 노래’ 제창

한편 시는 오는 15일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시민 랜선 합창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앞서 이달 초 개최된 온라인 캠페인 ‘8.15 희망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독립의 길, 화성의 노래’를 부르고 촬영한 영상을 하나의 영상으로 모아 제작됐다.

총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마치 합창을 하듯 하나의 울림으로 재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화성온 TV와 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추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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