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최대의 해상 관광명소인 제부도를 육지와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오는 11월부터 운행될 전망이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해양관광벨트’의 첫 랜드마크로 오는 11월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신면 제부리와 장외리 총 2.12㎢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는 한 번에 최대 10명이 탑승 가능한 케빈 41대로 시간당 최대 1천5백 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섬까지는 편도 10분이 소요되며 서해안과 멀리 충청남도 당진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이 해상 케이블카는 밀물로 바닷길이 잠기면 오도 가도 못했던 주민들에게 대안교통편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화성시민에게는 이용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해상 케이블카는 약 7천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된다”며 “주민들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부도는 하루 두 번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시민 랜선 합창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앞서 이달 초 개최된 온라인 캠페인 ‘8.15 희망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독립의 길, 화성의 노래’를 부르고 촬영한 영상을 하나의 영상으로 모아 제작됐다.
총 5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시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가 모여 마치 합창을 하듯 하나의 울림으로 재현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상은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화성온 TV와 시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추는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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