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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적극행정, 거침없는 행보로 공직 대전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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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1-08-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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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로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

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 네번째)가 ‘청도군 적극행정위원회’를 출범하고 회의를 개최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변화하고 있는 시대조류에 발맞춰 군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획기적인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2일 적극행정 제도 정착 및 군민 체감형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하여 ‘청도군 적극행정위원회’를 출범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적극행정위원회는 군정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고, △적극행정 실행 계획 심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고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또한, 군은 적극행정 결과에 대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고 적극행정위원회의 면책기준 충족 심의를 거친 경우, 징계 및 구상권 청구를 제한해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1년 청도군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심사·선발했다.

군은 적극행정을 일상적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고자 실시한 이번 우수공무원 선발을, 부서별 추천을 받은 5명에 대해 1·2차 실무심사위원회를 거친 후, 3차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농정과(現경제산림과) 원종길 주무관은 ‘경상북도 1호 청도군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지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귀농·귀촌인 유치와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문화체육시설사업소 이운기 주무관은 ‘코로나19 대응 백신예방접종센터 희망근로자의 체계적 관리·운영’을 통해 75세 이상 어르신 및 군민들의 안전한 접종을 돕는 등 그 공로가 인정되어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군은 선정된 2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청도군 적극행정 운영 조례'에 따라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지속 유도할 방침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대의 행정은 과거의 규제 행정에서 벗어나 급부행정, 복지행정의 추세로 나아가고 있고 따라서 여기에 유능한 행정가 즉 공무원의 행정행위에 따라 민원인 및 행정 서비스를 받는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아져 궁극적으로 행정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군의 적극행정위원회 출범으로 행정 현장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열심히 할 수 있는 공직 풍토를 조성하고, 다양한 정책 의견을 수렴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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