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 '잇단 화재 소화기로 신속 진화해 큰 피해 막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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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8-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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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오동 주방 발생한 화재.[사진=안산소방서 제공]

경기 안산소방서가 잇단 화재에 미리 준비해 둔 가정용 소화기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늦은 밤과 그 이튿날 새벽에 걸쳐 본오·선부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입주민 A씨가  소화기로 재빨리 진화 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

이날 두 건의 주택화재 중 밤 10시경 본오동 단독주택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후드로 옮겨 붙어 발생한 화재는 이웃 주민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또 6시간이 지나 선부동 공동주택 베란다 전기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 역시 경보음을 들은 해당 세대 거주자 B씨가 소화기로 자체 진화해 피해규모를 줄였다.
 

선부동 발생 화재.[사진=안산소방서 제공]

당시 화재로 소방관 26명과 소방차량 10여대가 출동했지만 소화기를 이용한 입주민의 자체 진화로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편 김승남 서장은 “심야에 발생한 화재가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확대될 수 있었다”면서 "초기 화재에 소화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인 만큼 평소 올바른 소화기 관리와 사용법 숙지로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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