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3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60명,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2111명(해외유입 1만27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990명)보다 60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1900명대로 집계됐다. 나흘째 2000명 안팎의 기록이다.
사흘 전 최다 기록(2222명)보다는 292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일 0시 기준)의 1823명보다는 107명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60명, 해외유입이 70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39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13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6728건(확진자 39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277건(확진자 5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8319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30명으로 총 19만3778명(87.24%)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618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48명(치명률 0.97%)이다.
이날 하루 접종자는 24만1514명으로, 총 2222만6384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전 국민 1차 접종률은 43.3%다.
1·2차 접종 완료자는 955만2662명으로 18.6%에 도달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13만9131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3만2662건(95.4%)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625건(신규 34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5386건(신규 188건), 사망 사례 458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386명으로, 전날(369명)보다 17명 늘면서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5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대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 7일(155명)과 비교하면 2.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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