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수진, 결국 팀 탈퇴… (여자)아이들 5인 체제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경은 기자
입력 2021-08-14 21: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팀을 탈퇴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킨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서수진이 팀을 탈퇴한다.

14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수진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네티즌 A씨는 "서수진이 (중학생 시절) 화장실에 제 동생과 동생 친구를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했다"며 "내 동생의 돈을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이 돼서 TV에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나온다"고 폭로했다. 

A씨는 배우 서신애도 자신의 동생과 함께 서수진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신애는 직접적으로 자신의 피해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에 "변명은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는 문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서신애는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 '데어포 아이 앰(Therefore I Am)' 재생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곡에는 "난 네 친구도 무엇도 아니야", "네 입에 내 예쁜 이름 올리지마" 등의 가사가 담겼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서수진의 학폭 의혹을 여러 차례 부인했으며, 최초 폭로자인 A씨를 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학폭 의혹 6개월 만에 서수진이 팀을 탈퇴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